[사설] 주민이 주도하는 남구 ‘특화거리’가 현실적인 이유
관리자2026-01-29조회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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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주민이 주도하는 남구 ‘특화거리’가 현실적인 이유
울산 남구 상권의 중심인 삼산동에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어제 남구 삼산동 달삼로 일대 음식점주들이 제안한 ‘삼겹살 특화거리’ 지정과 지난해 말 현대백화점 인근 건물주들이 제안한 ‘K-뷰티 특화거리’ 조성 요구가 그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과거 관(官) 주도의 일방적 인프라 확충에서 벗어나,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생존 전략을 짜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움직임이다.
삼산동 주민들이 내놓은 제안들 모두 대단히 현실적이다. 달삼로는 이미 돼지고기 관련 업종 60여 곳이 밀집해 전국 최고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 ‘검증된 생태계’다. 여기에 ‘삼겹살’이라는 명확한 브랜드를 입히고, 삼겹살 축제를 벌이고, 고래축제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것들이다.
‘K-뷰티 특화거리’ 제안 또한 영리하다. 이미 헤어, 메이크업, 패션 업종이 고밀도로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대규모 토목 공사 없이도 패션쇼나 시연 행사 같은 ‘소프트웨어’만으로 상권을 살리겠다는 계산이다. “이미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초기 투자 비용이 적다”는 이들의 주장은 세금을 써야 하는 행정 입장에서도 거부하기 힘든 매력적인 제안이 된다.
※ 기사원문 아래 링크 참고
[사설] 주민이 주도하는 남구 ‘특화거리’가 현실적인 이유 < 사설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강정원 논설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