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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장생포 문화창고에 작품 설치 회원들 작업공간 마련에 보람"

  • 작성자 관**
  • 작성일 2022-11-02
  • 조회수 2064
  • 분류 기타행사

울산문화백신프로젝트-100인의 인터뷰

24. 최일호 조각가 울산미술협회 사무국장

지난해에는 회원들 위해 헌신

올해는 본인 작품활동에 주력

전시회·미술대전 공모 준비중

“사실 지난해는 울산미술협회 사무국장 업무를 하면서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 개인적인 일보다 회원들의 일을 챙기느라 너무 바빴거든요.”

최일호 울산미협 사무국장은 본업이 조각가다. 지난해 10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에 참여해 ‘또다른 본능’이라는 작품을 소개했다. 이 작품은 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것으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흔들리고 적응하며 살아가는 세상사 인간존재를 암시한 작품이다.

이런 작품을 선보인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본업인 조각 작품활동은 살포시 접어두고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을 맡아 회원들과 공동작업으로 장생포 문화창고에 작품 60여점을 채워놓았다.

“지난해 개인전을 준비했다 열지 못한 회원들이 너무 많다 보니 이런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평면부터 조형물, 영상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작품을 설치했어요. 지금은 아카이브를 할 수 있도록 영상자료를 만드는 작업만 남은 상태입니다.”

비록 자신의 개인 작업을 못 했지만, 최 사무국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울산미협 회원들에게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울산미협에는 많은 회원이 있지만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작품을 하지 못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그중 일부지만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해 회원들에게 도움을 줬다면 올해는 자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2월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 각종 미술대전에 대형 작품도 공모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많은 생각을 했어요. 생각한 것을 작품에 녹여 나갈 생각입니다. 작가는 작품으로 말해야죠. 올해 더 좋은 작품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상헌기자

출처 : 경상일보(http://www.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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