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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본 - https://www.news1.kr/articles/?451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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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최초 작가 중심형 미술장터인 '2021 글로컬 아트마켓'이 지난 6월 22일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열리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
옛 냉동창고에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가 개관 5개월여 만에 누적 관람객 3만명을 돌파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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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남구 고래문화재단에 따르면 장생포문화창고가 지난 6월 26일 개관한 이후 지난 11월 30일까지 5개월여 만에 3만11명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195명 정도가 다녀간 셈이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장생포가 간직한 한국공업화 역사의 가치를 보존하고,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창출하기 위해 옛 세창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6층짜리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개관 이후 이색적이고 수준 높은 전시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고, 지역 작가들의 창작·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 상시 공연, 전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예술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SK어드밴스드가 기부해서 만든 6층의 북카페 '지관서가 장생포점'도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독서와 사색의 시간을 가지려는 이용객을 끌어들이며 인기를 더했다.
고래문화재단은 폐산업시설에서 탄생한 장생포문화창고를 지역 대표 문화창작 공간이자 주민 치유·문화향유 공간으로 키워 울산이 자랑할 만한 문화관광 시설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5개월여 만에 3만명이나 찾을 정도로 문화창고에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문화창고가 확실한 울산 대표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021-12-03 05: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