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콕 미술여행’ 마지막… 서양·한국화 등 평면 작품 80점 전시
고래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울산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장생포 ‘콕’ 미술여행’의 마지막 전시 ‘남구의 시각예술 흐름전’이 23일 장생포 문화창고 4층에서 개막했다.
장생포 ‘콕’ 미술여행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장생포의 수려한 바다풍광을 관광과 미술의 컬래버로 보여주는 기획 전시다.
지난달 12일부터 1부 전시 ‘미래의 작가전’을 시작으로 2부 ‘난 알아요’, 3부 ‘남구의 시각예술 흐름전’를 차례로 8주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남구의 시각예술 흐름전은 남구에서 거주하는 시각예술 작가들의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됐다. 작품들로 남구 시각예술의 현재와 창작 현주소를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에선 서양화, 한국화, 사진 등 평면 위주의 작품 80점을 만날 수 있다.
울산미술협회 관계자는 “지역미술사 차원에서도 행정구역별 작품의 특성을 탐구할 필요성이 있다. ‘남구의 시각예술 흐름전’이 그 토대가 될 것이고 참여 작가들의 애향심과 소속감도 더욱 커지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진다.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