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200여명 방문… 내달 13일 소산 박대성 화백 전시회 개최
울산시 남구 장생포문화창고가 수준 높은 공연·전시행사로 누적 방문객 2만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문화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래문화재단은 지난 6월 장생포문화창고 개관 이후 지난 26일까지 총 2만687명, 일평균 200여명이 시설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생포문화창고는 개관 이후 한국 싱가포르 국제교류전 ‘사이보그 띵스’를 시작으로 임수빈, 양종용 작가 초대전 ‘숲속으로’, ‘색에 반하다’ 등 이색적이면서 수준 높은 작품 전시로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6층에 자리한 소극장W는 시설수준에 비해 저렴한 대관비용으로 지역 예술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재단은 전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국미술협회 울산광역시지회의 전시로 지역 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울산시민의 문화향유 기회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획 전시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13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는 울산에서는 한 번도 접하지 못했던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의 특별 전시전을 3층 갤러리B에서 개최한다.
지난 6월 (재)문화엑스포와의 업무협약으로 성사된 이번 전시전은 박대성 화백의 예술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1.10.28 23:15 성봉석 기자 (울산제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