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층에 연면적 611㎡ 규모로 조성… 독서모임·인문강연 등 운영
울산시 남구 고래문화재단이 오는 10일 장생포문화창고에 북카페 ‘지관서가(止觀書架) 장생포점’을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지관서가 장생포점은 남구가 보유한 공영공간을 활용해 SK가 조성·기부한 북카페다. ‘일상 속에서 끊임없는 생각을 잠시 쉬고 마음의 눈으로 나와 세상을 제대로 보며 인생의 지혜를 발견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남구는 지난해 12월 지관서가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 조성 후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개관한다.
울산대공원점에 이어 2번째로 개관하는 지관서가 장생포점은 장생포문화창고 6~7층에 연면적 611㎡ 규모로 조성된다.
유리창 너머로 장생포 바다와 공단 등 산업수도 울산의 역사를 담은 공간적 특징을 반영해 ‘일’을 주요 테마로 큐레이터 된 신간 도서와 인문 도서 등을 비치하고 독서모임, 인문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구는 10일 오후 4시에 장생포문화창고 6층 소극장과 지관서가에서 지관서과 장생포점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동욱 재단 이사장은 “지관서가가 장생포문화창고를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자유롭고 편안한 마음의 안식과 삶의 지혜를 함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9.08 23:20 성봉석 기자(울산제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