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관서가 장생포점은 울산 남구가 보유한 공영공간을 활용해 SK가 조성·기부한 북카페로 장생포문화창고 6~7층에 있다.

인문과 예술, 산업이 함께하는 북카페 ‘지관서가’ 장생포점이 10일 정식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고래문화재단에 따르면, 지관서가 장생포점은 울산 남구가 보유한 공영공간을 활용해 SK가 조성·기부한 북카페다. 지난해 12월 지관서가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7월 조성 후 8월 중순부터 9월초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개관을 하게 됐다.
지관서가는 ‘일상 속에서 끊임없는 생각을 잠시 쉬고 마음의 눈으로 나와 세상을 제대로 보며 인생의 지혜를 발견한다’는 의미로 울산 시민의 마음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4월 울산대공원내에 1호점이 개관했다.
‘지관서가 장생포점’은 장생포문화창고 6∼7층에 연면적 611㎡ 규모로 조성됐다. 유리창 너머로 장생포 바다와 공단 등 산업수도 울산의 역사를 담은 공간적 특징을 반영해 ‘일’을 주요테마로 큐레이터 된 신간도서 및 인문도서 등을 비치하고 독서모임, 인문강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래문화재단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향유와 휴식을 위해 지관서가와 장생포문화창고의 다양한 상설공연과 전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특색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0일 오후 4시 서동욱 남구청장과 김철진 SK어드밴스드 대표이사, 지관서가 조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린다.

2021.09.08.22:30 고은정 기자 (울산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