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문화재단 장생포문화창고가 3층 테마공간에서 ‘2021 숲속으로 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8월2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장생포문화창고가 개관 이후 처음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임수빈, 양종용 두 작가의 대형 회화 작품 30점이 선보인다.
울산 출신의 임수빈 작가는 캔버스 화면에 핑크빛 유토피아를 찾아나서는 본인의 모습을 담아낸다. 배경은 물론 분홍말에 투영된 작가 자신의 모습까지 캔버스 위 화면에서는 우리가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환경과 묘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완성한다.
양종용 작가는 그의 대표 작품인 ‘그릇이끼’ 대작들을 보여준다. 수용과 포용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는 작품이다. 양 작가는 인지도를 높여 준 이 작업을 통해 ‘자연스러운 삶’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표현하고자 했다.
2021.07.13. 00:10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경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