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원로 사진가가 45년 사진 인생을 아우르는 전시를 선보인다.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는 15일부터 12월17일까지 원로 사진가 김호언 작가 개인전 ‘빛의 그물’을 연다. 개막식 15일 오후 6시30분.
이번 전시는 작가가 자연과 교감하며 작업한 지난 사진 작업을 한자리에서 펼쳐 보인다.
작가는 그동안의 작업에서 피사체를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내면의 알갱이 속 한 부분을 끄집어내어 작품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해 사유의 공간을 만들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물 사이로 보이는 작은 피사체와 교감하며 피사체가 갖고 있는 새로운 내면 세계를 발견하고 그것을 뷰파인더에 포착했다.
김호언 작가는 “사진은 의식의 기록이며 보는 관점에 따라 생각과 이미지가 달라진다”면서 “단순화 한 사진 소재 속 의미를 관객이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해석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언 작가는 1986년 한국사진작가협회에 입회에 활동을 시작했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장, 울산 남구문화원장 등을 역임했다. 다수의 초대전과 그룹전 경력이 있다.
2023.11.15. 경상일보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