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생포문화창고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모하는 2023년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운영자로 선정돼 1억을 지원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장생포문화창고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과 청년, 중장년, 노년을 대상으로 기획된 5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마주보다>, 신박한 인생정리, 편식 없는 문화 장보기, 신비한 예술마을 고래당, 예술쉼표<예술로 피어 나(我)>로 울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마주보다>'는 직접 그려보고 만들어보는 예술 경험을 나누며 울산을 상징하는 바다와 공장, 그리고 고래가 한곳에 모인 장생포라는 공간 속에서 예술적 소재들을 재발견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50~65세의 신중년들과 함께하는 '신박한 인생정리'는 생애 전환점인 신중년을 맞아 자신과 대면해 자신의 실체를 찾아보고 인생 목표를 다시 설정하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35~50세의 중년 여성들과 함께하는 '편식 없는 문화 장보기'는 중년 여성은 시장 속의 재료를 골라 음식을 만들어 내는 과정처럼 문화예술을 재료 삼아 문화생활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신비한 예술마을 고래당'은 관광에 초점을 둔 문화예술교육으로 고래당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직장인들을 위한 '예술쉼표 <예술로 피어 나(我)>'는 바쁜 일상으로 문화적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2040 직장인이 자신을 돌이켜 보고 미술, 공예 등 예술로 표현하며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생포문화창고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고래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2023.06.14 09:57 울산매일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