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래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운영 중인 장생포문화창고가 기획전시인 AR미로 체험 'MAZAR(마자르)'와 김아름 작가의 '공존의 공간'을 새해 첫 전시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MAZAR(마자르)는 미로를 뜻하는 Maze와 AR(증강현실)을 결합한 이름으로, 관객은 플라스틱 브릭으로 구성된 대형 미로 안에서 장생포문화창고 공간을 새롭게 재현한 게임 'AR미로체험, MAZAR'의 주인공이 돼 일인칭 시점으로 현실 미로와 가상공간을 계속해서 넘나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5월 14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 4층 갤러리C에서 펼쳐진다.

김아름 작가의 '공존의 공간'전은 2월 12일부터 4월 2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 3층 갤러리B에서 열린다.

현대사회를 대표하는 '빌딩'을 소재로 작가의 주관적 감정과 기억을 담아 드로잉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가는 빌딩과 같은 공간이 퍼즐처럼 우리의 삶에 공존하면서도 단절된 모습을 통해 공존을 중요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2023.01.30 14:02 울산매일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