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래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울산고래축제를 기념해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이달 11일부터 내달 6일까지 두 팔이 없는 의수(儀手)화가 석창우 화백의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신규 작품들을 최초로 전시하는 자리일 뿐 아니라, 전국의 체육인들의 축제의 장인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울산에서 열리는 기간에 개최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석창우 화백의 퍼포먼스는 14일 오후 3시에 4층 갤러리C 전시관 앞 로비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고래를 활용해 장애를 이겨내고 역경에 부딪히며 새로운 도전적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써 힘찬 파도에도 물러서지 않고 뛰어 오르는 고래와 같은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울산고래축제 기간에 6층 소극장에서는 인디밴드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는 '인디 in 장생포'가, 4층에는 아이들이 직업체험을 하는 '키자니아'가 선보일 예정이다.
2022. 10. 11. 12:02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울산매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