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문화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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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미디어아트 전시관 개관

장생포에서 즐기는 이색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2021.6.25/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은 장생포문화창고 3층에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새롭게 조성하고 3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울남(울산 남구) 9경'과 '구정 베스트 7'에 선정돼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 장생포문화창고 3층에 새롭게 마련된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약 108평 규모의 대형 공간에 공업지역의 특성과 벽면 거울을 활용한 확장성을 통해 세계의 유명 미디어 작품들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으로 구성했다.

개관을 기념한 첫 번째 전시인 '반 고흐 마스터피스' 전시는 반 고흐의 일생을 기반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로, 그가 그렸던 수많은 작품들이 하나의 스토리가 돼 세계적인 화가 고흐와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작가들의 작품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전시 기획해 장생포문화창고가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MZ세대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전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반 고흐 마스터피스'를 시작으로 울산 시민들이 장생포문화창고에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울산의 많은 예술가가 장생포문화창고를 활용,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3.31. 이윤기 기자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