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개관 후 누적 방문객 5만명을 기록한 복합문화공간인 ‘장생포문화창고’에서 미디어아트 ‘반 고흐 마스터피스’전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울산 최초로 폐산업시설을 문화재생사업으로 새롭게 조성해 ‘2021년 구정베스트 7’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울산의 젊은 청년 아티스트와 소산 박대성 화백의 전시가 진행됐던 갤러리 B부터 울산의 다양한 연극 및 공연 단체들의 공연이 펼쳐진 소극장 W 등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창작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재)고래문화재단(이하 재단)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누리지 못했던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울산 시민들의 우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고자, 오는 4월 중으로 전국적으로 이슈되고 있는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대형 미디어아트 ‘반 고흐 마스터피스’전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반 고흐 마스터피스’전은 태양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일대기와 작품들에서 차용해 만든 미디어아트로,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작품들을 모아 반 고흐라는 하나의 완성된 마스터피스를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
2022.03.23. 23:22 신섬미 기자 (울산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