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천900만원 지원 받아… ‘예술 놀이터’ 프로그램 운영
고래문화재단은 울산문화재단의 ‘2022년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4천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시설에 특화된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재단은 통합예술연구소 나르샤와 함께 ‘예술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예술놀이터’는 장생포문화창고 4층 시민창의광장에서 진행되고, 아이들이 예술이라는 분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술의 기본요소인 점, 선, 면을 이용하거나 가상의 화가가 아이들과 소통하며 예술을 놀이화해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에 중심을 맞출 예정이다.
동시에 아이들이 예술가의 모습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 ‘반 고흐 마스터피스’전도 준비 중이다.
세계에 흩어져 있는 반 고흐의 작품들이 울산에 모여 하나의 완성된 마스터피스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예술가의 삶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색에서 주는 아름다움이 예술놀이터와의 화합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서동욱 재단 이사장은 “유아들에게 예술에 대해 알려줄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공업적인 느낌이 강했던 회색 도시에 아이들 자신들만의 영감과 예술성으로 울산을 아름답게 꾸며줄 그날을 기대하며 아이들이 꿈을 꾸고 가질 수 있는 문화예술의 향유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15.23:25 김지은 기자 (울산제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