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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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신년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
울산시가 27일 특정공업지구 지정 60년을 맞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도시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조그만 어촌이었던 울산은 1962년 1월 27일 대한민국 최초의 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60년 동안 성장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자리매김했다.
1962년 공업센터 지정 당시 26만 달러에 불과했던 울산의 수출액은 공업화 반세기 만인 2011년 울산의 수출액이 주력 품목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는 이날 ‘울산공업지구의 날’로 정하고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를 이끌어온 지난 60년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새롭고 희망찬 미래 60년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시 기념일로 지정되면, 각종 기념행사와 연계행사를 해마다 정기적으로 열게 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울산공업센터 발전 유공자, 상공·노동계 관계자 등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주역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60년 전 오늘은 한반도 변방의 한 지역이었던 울산이 조국 근대화의 초석이 돼 산업수도로 우뚝 서는 날이었고 그동안 울산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이어 “60년의 빛나는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60년에는 세계 최고의 청정에너지도시, 더 강한 울산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선 또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에 기여한 산업발전 유공자 2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울산시는 울산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기념행사도 마련했다. 기념식 뒤엔 울산의 미래 발전방향과 신산업 육성 등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이어지고 28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앙코르 울산 1962’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울산박물관은 이날부터 6월 26일까지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2층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에서는 공업센터 조성 이후 산업수도로 성장한 울산의 면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2022.01.28.04:07 조원일 기자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