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EVENT

전시

  • 이제 여기에

    이제 여기에

    • 기간

      2024.07.12 ~ 2024.08.04

    • 시간

      00:00 ~ 00:00

    • 장소

      3층 갤러리B

    • 문의전화

      052-226-0013

    • 유/무료

      무료

    • - 주소: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110 (장생포동) , 장생포문화창고 길찾기
    • - 이용안내 [행사관련 문의] : ☎ 052-226-0010

 

 

 

 

 

 

 

 

 

 

 

 

 

 

 

 

 

 

 

 

 

 

 

 

 

 

 

 

 

 

 

 

 

 

 

 

 

 

 

 

 

 

 

 

 

 

 

 

 

 

 

 

 

 

 

 

 

 

 

 

 

 

 

 

 

 

 

[전시소개]

그림을 통해 저라는 사람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 삶 속의
일상적인 장면을 그려냄으로써 기록의 중요성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별반 특별할 것 없는 일상생활 속 잡감(雜感)을 거리낌 없이 기록하는 것
이 바로 일상의 미학입니 다. 일상은 그냥 두면 지나가 버리는 순간에 불
과하지만 그림으로 옮겨 담으면 색다른 의미와 가치 로 영원히 남게 됩니
다. 잡감을 그림으로 옮겨 시간의 흐름에 그냥 보내버리고 싶지 않았습니
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스스로에게 인사를 건넨 적이 언제였을
까요. 내면을 바라보며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자 했습니다. 기록
으로 인해 제 일상이 새삼 재발견되고 재창조됨을 알기에 제 기록은 꾸준
히 계속될 것입니다.
이 기록을 보는 이로 하여금 <순간의 감사, 사유, 기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해보고 싶습니다.

 

[작가노트]

 

계절이 바뀔 즈음, 훅 끼쳐오는 냄새가 있다.
그 냄새는 어떤 기억을 불러온다.
기억이란 언젠가 사라지기 마련인데 내가 잊어버린 소중한 날들이 얼
마나 많을까 생각하며 아득해질 때가 있다. 별반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생활속 잡감을 기록하는 것이 바로 일상의 미학이다. 일상은 그냥 두
면 지나가 버리는 순간에 불과하지만
그림으로 옮겨 담으면 색다른 의미와 가치로 영원히 남게 됨을 안다.
온갖 아름다운 가능성이 시간의 흐름에 휩쓸려 사라져 버리지 않게
기록한다.


이제_ 나에 관하여
그림을 통해 ‘나’라는 사람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대로
꾸며낼 수 없는 뒷모습은 제 모습 중 진실함을 상징합니다. 빠르게 변화하
는 세상 속에서 스스로에게 인사를 건넨 적이 언제였을까요. 내면을 바라
보며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자 했습니다.
기록으로 인해 일상이 새삼 재발견되고 재창조됨을 알기에 이 기록은 꾸
준히 계속될 것입니다.


여기에서_ 공간에 관하여
숲, 명상, 독서 등 깊은 사유에 빠지는 시간을 가지며 내면에 집중하는 편
입니다. 그래서 작품의 주된 소재는 제가 느꼈던 모든 것들입니다.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서 영감을 받기 때문에 색감과 빛 표현 그리고 질감 표현을
중요시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소재들을 그렸기에 조금은 불친절한 시집 같은 작품일
수도 있지만, 뒷모습을 선택함으로써 진심을 다해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
들을 담아냈고 같은 시선으로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타인에게 구애받
지 않고 제 것을 그대로 말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작품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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