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신화예술인촌 입주작가 김지효 「차곡차곡」 展
파편화되어 기억되는 인간의 경험을 시각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색감을 지닌 반투명한 OPP(Oriented poly propylene) 테이프를 작품의 주된 재료로 사용한다.
OPP 테이프는 흔히 포장에 쓰이는 소재이며, 본인은 OPP 테이프의 반투명성이라는 소재의 특징을 빌어 작업의 주요 개념인 중첩을 시각화하고자 하였다.
소재를 물리적으로 중첩시키는 행위와 동시에 작품에 반복적으로 붙인 테이프의 조각들이 만들어내는 색의 중첩을 통해 기억과 경험과 시간이라는 주제를 표현한다.
2023. 8. 19 ~ 8. 31 신화예술인촌 갤러리